첨단기술 놀이처럼 체험
2024-11-11 13:00:04 게재
중구 중림동에 ‘놀라운드’
서울 중구가 첨단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14일부터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미래복합문화공간 ‘놀라운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놀라운드’는 ‘놀라운’과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Digital Playground)’를 합친 말이다. 주민들이 놀라운 신기술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는 이곳에서 가상공간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실과 안전교육 체육활동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윤리’와 문해력(文解力) 교육을 포함해 미술 음악 등 예술 영역과 결합된 과정들이다. 첨단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전자책 독서 등을 할 수 있다.
14일 오전 개소식에서는 특별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증강현실 활쏘기, 드론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놀라운드는 복지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