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실전처럼

2024-11-13 13:00:06 게재

LG전자 VR 안전교육

화학물질안전원과 MOU

LG전자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LG전자는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가 창원 LG스마트파크 내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에서 가상현실로 공사현장 추락사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VR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상황을 실전처럼 경험하며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 안전체험센터에 이어 지난 10월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번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티온의 모든 공간을 VR, 증강현실(AR),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임직원들은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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