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직장어린이집 중기 근로자 자녀에 개방

2024-11-13 13:00:24 게재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3일 내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문호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조치와 관련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의 자녀가 함께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인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향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구체적으로 내년 3월부터 그룹내 직장어린이집 3곳 가운데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과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에서 만 5세 이하 중기 근로자 자녀를 보살필 것이라고 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기 근로자 육아휴직 신청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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