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우원기술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 ‘은탑산업훈장’
기술·경영혁신대전 … 정형권 대표 산업포장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 산업포장에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와 김회택 프라임방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이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은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 유공자를 포상하고, 한 해 동안의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혁신대전은 ‘혁신형 기업, 인공지능(AI)을 더하다’는 주제로 △AI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등 4대 중점분야의 기술·경영 혁신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기술·경영혁신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산업포장 3점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 표창 173점 등 총 230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로 틸팅Z스태킹(Tilting Zstacking) 방식의 초고속 전극적층기술 개발을 통해 적층시간을 단축해 국내 이차전지 정밀산업분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자동차용 도어래치 액추에이터 하우징, 윈도우 레귤레이터 드럼을 개발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 3년간 총 매출 1605억원 등 성과로 도어무빙시스템 발전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가 받았다. 왕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혁신을 통해 치과 의료 및 시술환경을 개선하고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근정포장는 최은하 광운대 교수, 산업포장은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와 김회택 프라임방재 대표가 수상했다.
정형권 대표는 국내 최초 EC모터를 적용한 원심식플레넘 송풍기를 개발해 수입산을 대체하는 등 국내 송풍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확대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경영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등 분야별로 혁신성이 우수한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했다. △글로벌친환경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기술사관 취업매칭박람회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한편 오 장관은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스마트전자를 방문해 전자회로 부품제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의 기술혁신 성과를 격려했다.
울산=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