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업과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

2024-11-20 13:00:08 게재

동반성장 우수모델 선정

신기술 개발·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우수 활동 15건이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일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가졌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협력기업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은 각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서로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는 세미솔루션에 투명디스플레이용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비용과 함께 기술 컨설팅을 지원했다. 세미솔루션은 관련 특허와 지적재산권 확보, 직원 추가고용을 통해 부품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세미솔루션이 개발한 부품을 활용해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을 국산화할 수 있었다. 원가절감과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와 디앤에스테크놀로지의 경우 협력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협력기업에 전문인력 컨설팅, 시험공간(테스트베드), 설비구축을 위한 기반시설을 제공했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양산시설 구축, 특허 및 디자인 등을 출원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시 처리 소요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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