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 융합 교과 특성화 운영, 관련 학과 진학에 유리

2024-11-22 07:28:36 게재

안양지역 일반고 입학설명회_인덕원고등학교

드디어 고교학점제가 2025학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2022 개편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내신 등급제도 바뀌는 등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수능도 과목이 개편되는 등 대입제도도 많은 변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것에 대입에 유리할까? 고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고교 선택은 중요한 문제다. 고입 원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중3 학생들의 고교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덕원고등학교(교장 박병택)의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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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보건, 정보 교과특성화로 관련 프로그램 다양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기존의 학교에서 정해주는 과목을 이수하던 때와 달리 본인이 적극적으로 진로에 맞춰 과목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대입에서도 중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본인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인덕원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살펴보면 공학, 보건의학, 정보, 인문,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이 골고루 편성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인덕원고는 교과특성과 학교운영을 3년 연장하면서, 과학교과에 ‘화학1’, ‘생명과학1’, ‘과학과제연구’, 사회교과의 ‘생활과 윤리’, 교양교과의 ‘보건’, 보건복지교과의 ‘공중보건’, 기술가정교과의 ‘정보’, ‘인공지능 기초’, 정보통신교과의 ‘프로그래밍’ 과목을 교과특성화학교 교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생명 융합과정을 운영하며 진로와 연계하여 과목선택을 위한 로드맵 연계지도 및 관련 직업전문인 초청강연, 의료보건 동아리 진로 체험, 학교생활기록부 및 진로 포트폴리오 관리 및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의대를 비롯하여 간호사 등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인덕원고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의 경우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소인수 강좌 등을 통해 의생명 융합 관련한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정보 계열 관련 과목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편성한 점도 눈에 띈다. 관련 계열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는 과목선택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공학계열, 인문계열, 예체능 계열을 진학을 휘한 학생들을 위한 과목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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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 기록 학생 주도 프로그램 다양

인덕원고는 교과수업 외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창의융합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과 및 과학과 수업 활동, 국어교과 학습자료 개발, 학생동아리 활동, 교과 융합프로젝트 등의 활동에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술논문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활용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자료 공유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수업 지원을 위해 예산을 편성, 패들렛, 챗GPT, 미리캔버스, 데스모스, 멘티미터, 구글문서, 아이캔노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문제해결 프로그램, 동아리 학생들의 미래역량 AI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서 활용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미래탐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자기주도 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토론하고 진로를 탐구하는 학습 자세를 키우고 학생들 사이 다양한 학습정보 공유로 학력신장이 나타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인문사회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토론 아카데미, 민주시민영상제작발표회, 희망전공독서장제, 독서한마당, 정책제안프로젝트, 창의융합탐구프로젝트 등도 다양하게 운영되며 학생들의 참여가 높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계한 창체 동아리 활동, 또래 멘토링, 대학생 전공 멘토링, 창체 동아리 활동 등이 지역사회와 연계하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모든 활동 등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적절하게 기록되어 대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명회를 진행한 최혜정 교무기획부장은 “인덕원고의 생활기록부는 대학에서도 잘 써진 생기부로 인정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66개 교실, 스터디카페 등 고교학점제에 맞춘 시설 개편

고교학점제 아래에서는 각 선택과목별로 이동 수업이 이뤄지게 때문에 기존의 학습공간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인덕원고는 고교학점제 준비를 위해 학생 중심 공간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총 66개의 교실 공간 외에도 쉼터, 스터디카페 등 미래 교육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5년 1~2월 중 시설을 개편할 예정이다.

2025년에 인덕원고 입학하는 학생들은 새롭게 개편된 공간에서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수업을 하고 활동을 하게 되는 셈이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