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직딩’ 연말정산 손쉽게
중구 1인가구 대상
절세원리 익히도록
서울 중구가 초보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구는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 사회초년생 1인가구를 대상으로 연말정산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중구에서 살거나 직장생활 등을 하고 있는 1인가구 40여명이 을지로4가 을지유니크팩토리에 모인다. 도심 제조업 관련 장비 대여와 창업지원 교육 등을 주로 하는 공간이다.
구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뗀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생활밀착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천징수 영수증 확인 방법,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활용법, 근로소득세의 기본 구조 등 전반적인 연말정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구는 “사회초년생들이 연말정산 과정에서 절세 원리를 익히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전·월세 집 구하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서류 읽기, 계약서 확인법, 분쟁에 대처하는 법 등을 다뤘다. 특히 내 집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주거 관련 기초상식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수강생은 “막막하기만 한 전월세 계약 절차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연말정산 교육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기초상식과 금융투자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동산 상식과 연말정산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생활의 첫 단계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