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세대 통합 맞춤형 돌봄 협의체’ 출범
학교 문화예술센터, 검증된 중장년 인재 확보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이하 센터)는 지난 22일 중장년 멘토들과 함께 저출산, 고령사회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는 ‘세대 통합 맞춤형 돌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센터장인 최은정 교수를 비롯해 4명의 운영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인생나눔교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장년 멘토 5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7년간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운영해 온 센터가 발굴한 중장년 인재다. 이들은 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 사업에서부터 성북구의 지자체 사업까지 함께하며 지역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용한 다양한 경쟁력을 검증하는 데 일조해왔다. 특히, 올해 중요한 사회정책인 서울권역 초등학교 늘봄사업 현장 시범운영에 중장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의미있는 사례를 일궈내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운영위원인 허수연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의 ‘2024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강혜라, 김성자 강사가 차례로 늘봄학교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강혜라 강사는 “그간의 경험으로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 ‘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며 “모든 아이가 예쁘고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되고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다년간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했다. 또 다양한 현장에서 발굴한 검증된 중장년 인재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지역 현안에 맞서 2024년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에 중장년 강사를 투입해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특히 지역학교 중심 늘봄운영의 선도적인 사례이자 표본 제시에 앞장서 왔다.
최은정 센터장은 “중장년 어른들의 연륜과 삶의 지혜가 덧붙여진 문화예술교육은 한참 돌봄이 필요한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에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균형 잡힌 양질의 돌봄 교육과정 가운데 자연스러운 세대 간의 소통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본적 권리로의 지속적 문화예술교육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