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AI-블록체인 기반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2024-11-26 14:57:42 게재

이종태 연구팀, 창업형 배달 공유주방 산업 활성화 기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미래기술원 산업AI연구센터(센터장 이종태)가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 보안 관리 기술을 적용한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유주방은 식품벤처 창업자의 시장진입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한국의 경우 다양한 식품제조, 저장, 배달 인프라 공유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타당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새로운 식품 제조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공유주방 산업에서 식품 안전관리를 용이하게 하면서 식품의 안전 및 품질을 보증하고 공유주방 산업의 타당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유주방 사업자들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회를 거쳐 일반 사업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운영하는 창업형 공유주방 단지에 보급했다.

공동연구자 윤병운 교수(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는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유주방 사업자와 사용자의 계약관리, 실시간 안전관리와 식품 품질 예측 등을 지원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식품안전관리 이력 데이터를 위변조 위험 없이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축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반사용자들에게 사용자 맞춤형 안전 및 이력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식품 이력 추적 및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2021년부터 4년간 수행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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