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매장에 1000만명 ‘다녀갔다’
2024-12-02 13:00:33 게재
스탠다드 1~11월까지
10명 중 7명 2030세대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만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또 상품을 구입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였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오프라인 점포를 다녀간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누적 1028만명으로 조사됐다”면서 “지난달 1일 17호점으로 문을 연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까지 방문객 수를 모두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는 서울 8개 경기 6개 부산 3개 대구 1개 등 전국에 모두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매장별 분포를 살펴보면 1호점인 홍대점에 120만명이 다녀가 전체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점은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숍인숍’(점포 안 점포)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이 외에 △강남 △동성로 △성수 △타임빌라스 수원 등도 누적 90만명을 돌파했다. 연내 ‘백만 점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30.3%로 조사됐다.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이 2030 세대라는 의미다. 전체 방문 고객 중에서 여성은 45%에 달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