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지원 한곳에서
2024-12-03 13:00:05 게재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서울 구로구가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한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개봉1동 제2자치회관 3층과 4층에 모자건강센터를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자건강센터는 산모와 영아에게 단계별로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구는 특히 새로 운영하는 센터가 국철 1호선 개봉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부부 의료·시술비 지원,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을 한다. 유축기 대여나 영양 플러스 사업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임산부와 영유아에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다. 엄마들 자조모임을 위한 공간부터 아기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감 발달실’, 산후우울 예방관리를 위한 ‘심리상담실’ 등이다. 강당 운동교육실 조리실 등에서도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래층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있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1월 과정은 오는 15일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모자건강센터가 임산부와 영유아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