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 민생 등 내년 운영방향 제시
군정 5대 방침에 예산 집중해
새로운 곡성 만들겠다고 강조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는 2일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새로운 곡성에 대한 포부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내년 예산 규모는 4611억원이며, 올해보다 3.46% 감소했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지난 10월 취임 이후 현장에서 많은 주민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향한 큰 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거 때 약속했던 5대 분야 43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조 군수가 이날 제시한 5대 분야는 △주민이 도약하는 활력도시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 농촌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관광 △누구도 소외 없는 맞춤복지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에 따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이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먼저 교육발전 특구 시범사업과 농촌유학 확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과 섬진강변 정차역별 특화개발 마무리, 계절 꽃을 활용한 관광 개발,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심청어린이대축제 행사 보강 등을 통해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장날 어르신 도우미와 경로당 운영비 지원, 기초연금 지원 및 권역별 어르신 건강관리센터운영, 효도택시 확대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 기본소득 도입을 착실히 준비할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에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면서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