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훈 사장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에 선정

2024-12-17 13:00:01 게재

삼성전자 5명 배출, 5G·AI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는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5년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경훈 사장

삼성전자는 전경훈 사장을 포함해 올해 5명의 IEEE 펠로우를 배출했다. IEEE는 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이다. 190개국 46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250개 이상의 표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IEEE는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전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통신기술전문가로 5G 핵심기술과 상용 설루션 개발을 주도했다. 실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에 기여했다.

김윤선 마스터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도 5G 이동통신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김 마스터는 지난 7년간 IEEE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3GPP RAN WG1)의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역임했다. 5G 물리계층 표준화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분야에서도 2명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티모시 센터장

티모시 호스페달레스 삼성리서치 유럽 AI센터장은 AI 머신러닝과 메타러닝의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2019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호스페달레스 센터장은 머신러닝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로 현재는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에서 유럽 권역 AI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마이클 센터장

마이클 브라운 삼성리서치 토론토 AI센터장도 펠로우로 선정됐다.

그는 AI 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과 화질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브라운 센터장은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로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 AI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유리 마수오카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SRAM 랩장도 파운드리 트랜지스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IEEE 펠로우에 선임됐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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