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초실감서비스 위한 초저지연 구현
2024-12-18 13:00:02 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세대(G)이동통신 환경에서 원격회의나 협연, 수술 등이 가능한 핵심 유선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고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 서비스 전송구조는 대역폭 지연 등 응용서비스가 요구하는 복합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정밀하게 제공할 수 없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네트워크 기술은 플로우(Flow)당 100기가비트(Gbps) 수준 초실감 대역폭 성능과 10만분의 1초 수준의 고정밀 성능을 제공한다. ETRI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격회의는 물론 원격 오케스트라 협연, 원격 수술, 원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제어, 홀로그램, 실시간 가상현실(VR) 등의 체험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코렌)에 연동해 대전-부산 간 458km 시험망에서 현장 검증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실증을 통해 대전-부산 간 시험망에서 3D 실감형 라이브 원격 컨퍼런스를 시연했다.
ETRI 대전 본원 패킷네트워크연구실 실험실 발표자와 부산 부경대 발표자가 자료를 띄워놓고 설명하는데 전혀 지연감이 없었다.
두 사람의 토론모습이 3D 홀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펼쳐졌다.
한편 ETRI 연구진은 이 기술 상용화를 위해 지난 8월 국내 네트워크 설루션 업체인 케이벨에 초저지연 전송 프로토콜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상용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