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화문 자동으로 여닫는다

2024-12-23 13:00:04 게재

양천구 신규 지원사업

서울 양천구 공동주택 단지가 구 지원을 받아 방화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가 내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방화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를 추가했다. 사진은 올해 지원사업으로 옥외주차장을 확대한 목동아파트 3단지 전경이다. 사진 양천구 제공

내년에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확대한다. 화재와 보행사고 예방 등 안전한 거주환경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형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새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행 안전을 위한 공공보도와 도로 보수는 사업비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해 5개 단지에서 시행한 옥외주차장 증설은 단지별 최대 200면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로 따지면 70~80%를 공공이 부담한다. 구는 이와 함께 노년층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10% 늘렸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다음해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3월 중 현장조사를 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을 정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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