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원으로 활약해볼까

2024-12-23 13:00:02 게재

금천구 사이언스큐브

초등 대상 겨울 특강

서울 금천구가 초등학생들이 과학수사대 대원이나 과학 장남감 발명가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금천구는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1일까지 시흥동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수사대 등 흥미롭게 첨단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강을 마련한다. 사진 금천구 제공

방학특강은 초등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코딩학교가 그 중 하나다. 1월 14일부터 한달간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코딩과 주행 실습, 드론 구조와 비행 원리를 배우고 조종도 해본다.

과학장난감 발명가는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장난감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보고 전기팔찌 등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본다.

금천 과학수사대는 저학년과 고학년 모두에게 열려 있다. 지문 채취와 혈흔 반응 등 과학 원리와 수사기법을 연결한 실험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사전 장소나 복장 등은 현장감 있게 구현해 학생들이 깊이 몰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심있는 초등학생은 홍보물에 게시된 정보무늬나 금천구 누리집 ‘통합예약’을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붕방학 특강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흥미를 느끼고 과학을 즐겁게 배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교육 과정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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