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책은 국가 명운 결정하는 성장엔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인프라 부족 해결해야”
유상임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정책은 (국가의) 명운을 결정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절대로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국내에 GPU 몇 개가 있는지도 확인이 안되고 있다”며 “2년 내 3만개 정도는 확보해서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부족으로 뭘 못하겠다는 상황에서 벗어나야만 AI 시대 경쟁력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의 발언은 당초 우리나라 산업·연구계가 보유한 AI 연산용 GPU를 2030년까지 현재 수준의 15배로 끌어올리려던 계획을 가급적 2026년까지 향후 2년 내로 앞당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내년 추경 예산 편성 논의와 관련된 질문에 “추경을 하게 된다면 AI 인프라, AI 영역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쪽으로 뛰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며 “AI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정부에 깔아주는 데 (추경 예산을) 쓰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장관 재직 기간 가장 주력할 분야로 기술 산업화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수준 평가가 낮게 나오는 것은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한 기술사업화율이 너무 낮기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면 (기술사업화 관련) 정부 전체 그림을 내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