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등 13곳 ‘대한민국 문화도시’
2024-12-26 13:00:01 게재
3년 동안 2600억원 투입
대구 수성구 등 13개 지역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6개 권역 13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광역시권에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경기권에 안성시 △강원권에 속초시 △충청권에 세종시 충주시 홍성군 △경상권에 안동시 진주시 통영시 △전라권에 순천시 전주시 진도군 등이다.
문체부는 2023년 12월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13개 지역에 올해 예산 2억원씩을 지원해 예비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전문 상담 2차례와 각 지역 담당자 연수회, 2024년 예비사업 추진 실적과 평가 등을 진행해 13개 지역 모두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지역의 계획에 따라 문화도시를 추진한다. 지역별로 200억원씩이 투입된다. 13개 지역이므로 총 2600억원(국비 1300억원, 지방지 1300억원)이 투입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로 지역발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문화매력국가 선도’를 비전으로 문화향유 및 참여자 수 2000만명, 동네문화곳간 2만곳 활용 및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문체부는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달성하고자 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