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로밍 고객 200만명 돌파
2024-12-26 13:00:01 게재
출시 1년6개월 만에
SK텔레콤은 자사의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7개월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이 서비스를 선택했다. 또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기가바이트(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높았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많았다.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 대비 6.8배)로 나타났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