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CES 2025서 혁신기술 선보여

2024-12-31 08:44:04 게재

단독 전시관 운영

카이스트 CES
CES 2025 KAIST관 조감도. 사진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KAIST)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유레카파크에 14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 기술을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5개 카이스트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물류 건축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이 절반을 차지한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창업기업 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선 버넥트가 산업 현장을 위한 AI기반 스마트글라스인 ‘비젼엑스’(VisionX)로 ‘산업 장비 및 기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챗봇 AI를 제공하며 AI와 대화를 통해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침을 음성형 대화로 안내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스마트 시티’ 부문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의 세균과 악취 그리고 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로 ‘환경 & 에너지’부문 △파네시아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폭 절감이 가능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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