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1천여개 CES 2025 참가

2025-01-03 13:00:02 게재

미·중 이어 3번째

스타트업 비중 높아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 100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다.

3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의 국가별 참가 등록 기업 수는 현재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509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1339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031개사(일반기업 390개,스타트업 641개)가 등록해 세 번째로 많았다.

이는 2022년보다는 두 배, 지난해보다는 259개 증가한 규모다. 이어 프랑스(189개) 대만(173개) 등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 기업들의 참가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502개(일반기업 210개·스타트업 282개) △2023년 469개(일반기업 196개·스타트업 273개) △2024년 772개(일반기업 260개·스타트업 512개) 등이었다.

이 가운데 참가 형태로는 대·중소·중견기업이 자부담해 독립 부스로 참가하는 기업 105개, 국고 및 지방비로 지원해 단체관에 참가하는 일반기업은 글로벌 파빌리온 180개, 디자인&소스 105개, 국고·지방비·학교·대기업 등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600여개 등이다.

유레카 파크(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전체 1300여개 기업 중 한국은 절반에 가까운 625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미국(189개) 프랑스(171개) 대만(65개) 네덜란드(51개) 일본(50개) 이탈리아(46개) 등의 스타트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CES 2025의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으로 기술을 통한 연결, 문제 해결, 가능성 발견의 메시지가 담겼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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