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4명 중 1명 등기임원 안 맡아

2025-01-14 13:00:02 게재

리더스인덱스 분석

법적책임 회피 목적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총수 4명 가운데 1명은 등기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에는 참여해 지위를 누리면서도 법적책임은 회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4일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집단의 총수 등기임원 등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년 기준 총수 78명 중 20명(25.6%)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수가 등기임원이 아닌 대기업은 삼성(이재용) 한화(김승연) HD현대(정몽준) 신세계(이명희) CJ(이재현) DL(이해욱) 미래에셋(박현주) 네이버(이해진) 금호아시아나(박삼구) DB(김준기) 등이다. 또 에코프로(이동채) 이랜드(박성수) 한국타이어(조양래) 태광(이호진) 삼천리(이만득) 대방건설(구교운) 유진(유경선) BGF(홍석조) 하이트진로(박문덕) 파라다이스(전필립) 등도 오너가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의 차이는 이사회 참여 여부다. 등기임원은 기업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진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