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 발행
2025-01-16 13:00:34 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등 4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등 해외 환수 문화유산 4종에 대한 기념우표를 오는 24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과 척암선생문집책판, 대한제국 고종황제어새, 한말의병관련문서를 담았다.

이번 기념우표의 소재는 국가유산청의 현황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기준 24만여점에 달하는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 29개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이 하사한 내탕금으로 사들였던 미국 워싱턴 D.C.소재 건물이다. 1905년 을사늑약 전까지 미국 주재 대한제국 공사관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암선생문집책판은 항일의병장 척암 김도화(1825~1912년) 선생의 문집 책판이다. 1917년 무렵 척암 문집을 찍기 위해 제작했던 1000여장의 책판 중 한 장이다. 2019년 독일의 한 경매에 출품사실을 확인해 환수됐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어새는 고종이 일본의 국권 침탈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등에 보낸 비밀친서에 사용한 국새이다. 2009년 국립고궁박물관이 매입해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됐다.
한말의병관련문서는 통문 고시 전령 서신 등 총 13건의 문서다. 두루마리 2개로 배접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 문서는 13도 창의군 관련 서신을 포함해 한말 의병 활동,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 등이 담겨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