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2025-01-22 13:00:07 게재

무도회·만찬 참석해

한화 ‘트럼프인맥’ 조명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의 참석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트럼프 인맥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정을 받아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실내 공간에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이번 취임식은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파로 인해 의사당 중앙홀로 장소가 변경됐다. 참석자들은 의사당 내 다른 홀이나 인근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봤다.

김 부회장은 취임식 당일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볼’(Starlight Ball) 무도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 3개 무도회 중 하나인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소수 정예 행사로 알려져있다. 만찬을 겸한 공식적인 무도회 형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트럼프 측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한 정·재계 주요 인사만 부부 동반 또는 가족 단위로 참석할 수 있다. 김 부회장 외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부만이 이 무도회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무도회 외에도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만찬’에도 참석해 신 행정부와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미국 세인트폴 사립학교와 하버드대를 나와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때부터 이어진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의 친분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김승연 회장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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