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분양실적률 65% 그쳐
1만3113가구 예정인데
실제 분양은 8585가구
2월 예정 1만2676가구
1월 분양실적률이 65%로 집계됐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말 조사한 1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 3113가구였지만 1월말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8585가구로 공급실적률이 65%에 그친 것이다.
1월 모집공고 후 청약접수를 진행한 단지 청약경쟁률을 보면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의 새아파트를 기다렸던 지역 내 수요자들이 청약에 관심을 보였다. 이 외 세종시 5-1생활권의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311가구 모집에 총 374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2대 1로 집계됐다.
2월에는 전국에서 16개 단지, 1만26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2만5974가구) 대비 51%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251가구, 지방 642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분양예정 사업장이 없고 △인천 4180가구 △경기 2071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가구 △부산 143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대구 755가구 △광주 620가구 순이다.
이중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예정이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1816가구 중 674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역도시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올해는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경기 악화 전망, 내란사태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불안한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2월 분양시장 역시 예년과 비교해 신규 분양물량이 줄고 수요 또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