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석유·가스기업들, 트럼프 후광

2025-02-12 13:00:16 게재

내일신문 조사, 시총 잇단 상승

미국의 석유·가스 기업들이 트럼프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내일신문이 상장사 시가총액 데이터제공사 ‘컴퍼니스마켓캡’ 자료를 분석(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기준)한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세계 100대 석유·가스기업 중 미국기업은 42개에 달했다.

특히 상위 20위 안에는 미국기업 9개사가 포함됐는데, 이들 기업은 모두 지난해 말 종가보다 트럼프 취임 후 올해 시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서던컴퍼니 EDP 등이다.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오른쪽부터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당일 ‘국가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우리는 다른 어떤 제조업 국가도 갖지 못한,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많은 양의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석유·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해외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 중에서는 100대 기업안에 SK이노베이션(79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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