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다한 발전소 중소기업 실증단지로 개방

2025-02-18 13:00:03 게재

남부발전, 국내 발전사중 최초

보유한 인프라 중소기업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국내 발전사 중 처음으로 수명이 다 한 발전소를 중소기업 실증단지로 개방한다.

김준동(왼쪽 네번째)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7일 관계자들과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협약 행사’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의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의 일환으로 수명종료 예정 발전소를 중소기업 실증단지로 개방하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운영중인 하동화력발전소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혁신성을 입증함으로써 판로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하동화력 1~6호기를 순차적으로 수명 종료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전소를 실증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동 사장과 실증대상으로 선정된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각 기업별 기술소개 및 향후 실증지원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2024년 공모를 통해 25개 기술을 선정하고,최종적으로 7개 기술을 실증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실증제품 설치와 운영을 위한 장소·비용을 지원하고, 실증결과 평가 후에는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결과가 우수한 제품은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준동 사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 보유 혁신기술을 발전소에서 직접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며 “수명종료 예정 발전소를 활용한 기술실증을 확대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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