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팀 선발 대형언어모델 개발

2025-02-20 13:00:20 게재

데이터·GPU·연구비 지원

제조 AI기업 1백개 집중지원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팀을 선발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AI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발된 팀에 정부가 하반기까지 확보하기로 한 1만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학습용데이터 연구비 등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안건을 심의•토론했다.

관계부처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 3건의 안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AI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 LLM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예팀이 필요한 글로벌 핵심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 지원을 확대한다.

이 후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공공・민간 영역으로 활용을 확산하고 AI 연구자들과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범용 인공지능(AGI) 예산을 마련해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확보하기 위해 AI분야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를 추진한다. 지난해 미국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을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학습을 위한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를 확충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간 자율주행 분야에만 허용됐던 비정형 원본데이터(영상 등) 활용을 사회적·산업적으로 필요한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AI 연구에 필요한 기간동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활용특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국방 등 민감분야의 합성데이터와 생성형 AI 고도화를 위한 미디어, 산업·제조, 금융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한다는 계획이다.

AI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도 주요한 과제로 추진한다. 기업 간 협력 방식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해 제조, 금융 등 분야별 AI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 등 자금, 인력, 판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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