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기전망 제조·비제조 동반 부진

2025-02-20 13:00:2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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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66.7), 전기·가스·수도(70.6), 운수·창고(73.9) 등의 업황 악화가 전망된 가운데 건설(81.0)은 2년 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경협은 “건설투자 침체 장기화는 소비심리 위축과 맞물리면서 국내 내수시장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90.0) 고용(93.3) 자금사정(93.6) 채산성(93.6) 내수(94.2) 수출(95.8) 재고(101.9)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투자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 불안, 대외 불확실성 고조로 내수·수출의 이중고가 우려된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범위 확대 등으로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관세 등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민관 공동 협력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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