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무 장식전구 제거해야

2025-02-20 13:00:26 게재

국립산림과학원은 잎눈 보호를 위해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겨울 동안 나무에 장식한 전구를 제거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열을 적게 내는 LED 전구 온도는 잎보다 0.5~1.6℃ 높았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전구 온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잎눈은 새로운 잎이 자라나는 시작점으로 어린 잎과 줄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장식 전구는 잎눈이 발달하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식 전구의 제거 시기가 늦어지면 잎눈의 생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을 많이 내는 전구뿐 아니라 열을 적게 내는 LED 전구도 봄철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전구에 닿은 잎이 마르거나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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