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뉴질랜드 주택건설 사업 진출

2025-02-21 13:00:02 게재

주택개발 사업 협력 업무협약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1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KO)와 함께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마크 프레이저 카잉가오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 도시개발사업 본부장,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사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실사를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주택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인구 증가와 주택 부족으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만호 이상 신규 주택 건설이 계획돼 있고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지역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호주 남호주 주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뉴질랜드에서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