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윤석열, 탄핵 최후변론

2025-02-25 13:00:09 게재

계엄 84일, 탄핵 가결 73일만에

여 ‘윤 입장’ 주목…야 “파면 필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여당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주목하는 반면, 야당은 파면결정은 필연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 연합뉴스

헌재는 25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후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후 73일만이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윤 대통령이 최후 변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당연하다면서 헌법재판소·공수처 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위헌 계엄·국회 무력화 시도·선관위 침탈 시도는 변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윤석열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3.1절에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정당은 보수가 아니라 심판 받아야 할 극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심판 최후변론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며 윤 대통령의 진술에 주목하는 눈치다. 헌재의 탄핵심판과 공수처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헌재 결정 불복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탄핵반대 집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과 반대로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은 사실상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황제와 같다”면서 이 대표 때리기에 집중했다.

이명환 박소원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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