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출산장려 공로 인정

2025-02-27 15:00:00 게재

출산장려금 제도 나비효과

약 100억원 장려금 지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사진)를 받았다.

27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그룹 본사를 방문해 ‘출산장려금 제도를 통해 저출생 추세 반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이라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2024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생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총 70억원을, 올해 열린 시무식에서는 2024년 출생한 직원 자녀 28명에게 28억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1년 만에 부영그룹의 사내 출산율은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데 반해 2024년에는 5명이 늘었다. 이는 출산장려금 지급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출산장려금 제도를 발표하면서 기부 면세제도 방안도 제시했는데 정부와 국회가 이에 대책을 내놓으며 기업 출산장려금 전액을 비과세로 하는 세법을 개정했다. 이로 인해 다른 기업에서도 출산 지원 제도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연쇄효과를 일으켰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하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 연령 상향 제도도 제안했다.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노인의 숫자를 줄이면서 총 노인 수를 2050년에도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하자는 것이 골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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