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슈나이더와 AI데이터센터 협력

2025-03-05 13:00:02 게재

세계시장 진출 추진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최고 수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MWC20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전력•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과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초거대규모(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SKT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데이터센터 MEP 역량과 전력 냉각 보안을 통합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 기술 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T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고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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