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눈앞
2025-03-10 13:00:02 게재
봉천14구역 재개발 수주
3월 상계5구역 수주 유력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에 달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 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봉천제1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8일 총회를 열고 지난 1월 수의계약 입찰에 단독 참여한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GS건설은 봉천14구역 재개발을 통해 관악구 봉천동 4-5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7층 15개동 15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도급 공사비는 6275억원이다.

GS건설은 1월 중화5구역 재개발 사업(6498억원),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6374억원) 시공사로 선정되며 1월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번에 봉천14구역 재개발 사업까지 따내며 총 1조9147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올리게 됐다.
GS건설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해 공사비 7000억원대의 정비사업 수주가 유력한 사황이다. 이 사업장을 수주하면 1분기 내 도시정비 수주액 2조원을 넘게 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