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

2025-03-11 13:00:02 게재

MCL코리아와 협력

현대오토에버는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MCL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와 MCL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MCL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센터도 상반기 내로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SI) 경험과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의류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어패럴 전용 옴니센터)에서 MCL코리아가 기업간거래(B2B)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설루션을 구축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08,381m²(3만평)로 축구장 15개 정도의 규모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물류’(SDL, Software-Defined Logistics)를 지향점으로 삼아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SDL을 상품의 입고 보관 분류 출고 등 물류센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이번 MCL코리아와 협업을 계기로 물류 영역의 SDL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이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물류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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