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개발
2025-03-13 13:00:11 게재
90% 포집 성공 '국내 최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내 최초로 피에이에프씨(PAFC)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12일 전남 광양에서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열고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회에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 참여해 시작됐으며,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김형일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발전소가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친환경 발전소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