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예산집행 사상 최저 기록

2025-03-13 13:00:51 게재

1월 예산 집행 속도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가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상반기 신속한 예산집행을 약속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 연휴로 1월 영업 일수가 크게 줄면서 지출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재정동향 2025년 3월호를 보면, 올해 1월 총지출은 5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7.8%로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설 연휴로 1월 영업일이 감소해 총지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영업일은 18일로, 월별 통계를 산출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올해 1월 국세 수입은 4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12.2%로, 최근 5년 평균 진도율(12.5%)과 비슷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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