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수요 감소에 정부 “공급망 안정 지원”

2025-03-13 17:52:48 게재

기재부, 새만금산단서 ‘신성장 4.0 민관 간담회’

이차전지 민관 간담회
기획재정부 신상훈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13일 2차전지 민관합동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공급망 안정 등 지원을 약속했다.

13일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전북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를 방문,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새만금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간담회에서 신상훈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은 “이차전지 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위기는 기회와 동전의 양면”이라며 “차세대 기술 확보, 공급망 안정화, 안정적 수요기반 확보 등을 통해 이차전지 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전북특별자치도, 산업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이차전지 소재생산 및 재활용 업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 주요국의 산업통상 정책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도는 기재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도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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