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때 인테리어도 내맘대로
DL이앤씨 옵션 브랜드 출시 계약 후 2~3달 뒤 선택가능
카페처럼 머물고 싶은 ‘홈바’, 안방이 달라지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방이나 홈오피스로 사용가능한 데스크형 붙밭이장. 아파트 내부를 분양 단계에서 내맘대로 설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DL이앤씨는 아파트 분양상품 최초로 추가선택품목(옵션) 브랜드인 ‘디 셀렉션’을 13일 선보였다. 디 셀렉션은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이 입주와 동시에 원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 상품이다.

디 셀렉션은 분양 계약을 마친 후 2~3달 뒤 본인 취향의 최적화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입주 전에 한번의 시공을 통해 손쉽고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DL이앤씨 전문가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 하자·품질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를 위해 디자인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을 참여시켜 170만건이 넘는 콘텐츠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현관부터 주방과 침실 등 주요 공간 인테리어를 입주자가 결정할 수 있다.
특히 디 셀렉션 상품은 무이자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옵션 선택은 현금결제만 가능했지만 카드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 셀렉션은 2월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첫 적용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추가선택품목 계약자 10명 중 6명이 디 셀렉션의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디 셀렉션은 향후 분양 예정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 오프라인 쇼룸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마련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 도움으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한번의 인테리어로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