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기업 해외진출 지원

2025-03-20 13:00:01 게재

한국농어촌공사

농기자재 제조기업 A사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과 현지 동반자가 없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수출 정보 제공부터 해외 구매기업 연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 기업은 12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기자재 8개 품목에 대해 농산업 수출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인허가 취득과 시장 검증을 돕느나. 8개 품목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자재 사료 동물용 의약품이다.

공사는 지난해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 67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다. 수출 인허가 취득을 위한 등록비도 지원하는 한편 구매기업과 관계 구축과 판로 확보에도 나섰다. 농기자재 기업 15개사를 베트남으로 파견하고 23개국 구매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네차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농업 박람회와 로드쇼에도 기업과 함께 참가해 2564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0억원을 투입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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