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에이전틱 AI’ 기술력 확보

2025-03-20 13:00:02 게재

실리콘밸리 W&B와 협약

LGCNS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보다 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LGCNS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함께 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모델운영 최적화 관리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효과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LGCNS는 AI 모델운영과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W&B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으로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코히어(Cohere) 등 글로벌 AI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과 8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하는 자금 투자를 유치하며 AI 운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W&B의 창업자 CEO 루카스 비왈드는 오픈AI, CTO 숀 루이스는 구글 출신이다.

LG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 대상 ‘에이전틱 AI 통합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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