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아태광고제서 5관왕

2025-03-24 13:00:23 게재

‘애드페스트 2025’ 금상

현대차와 공동기획 ‘밤낚시’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5’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브랜드 경험 △엔터테인먼트 △필름 크래프트 △필름 등 총 4개 카테고리에서 본상 5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상’을 차지한 ‘브랜드 경험’ 부문은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와 실제로 상호작용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캠페인에 상을 수여한다.

‘밤낚시’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라는 색다른 포맷의 브랜디드 콘텐츠로, 광고의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트렌드가 변화함에 있어 전통적인 TVC와 디지털 광고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형식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은 차량의 직접적인 홍보의 목적 없이도, 영화로서 작품성을 논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도 신선하고 파격적인 브랜드의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밤낚시’는 지난해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도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용우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페인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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