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공고 ‘학교 밖 교육과정’ 프로그램 눈길
가천대와 협약통해 실무인재 육성
전문강사에 첨단수업 듣고 학점도 이수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의 ‘학교 밖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공고는 21일 ‘2025학년도 학교 밖 교육 개강식’을 가천대 국제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전기공고와 가천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은 고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첨단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을 대학이 제공함으로써 실무중심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 맞춤형 역량을 키우고, 심화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부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100주년을 맞이한 수도전기공고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 가천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 교육과정을 1년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1년 동안 수도전기공고 2학년 학생 178명은 매주 금요일 가천대로 통학해 각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는 교수진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한다.
학교 교육과정 중에서 6개 과정에 대해 심화된 수업과 심도있는 탐구활동을 진행해 총 4학점(학기당 2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윤원중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가 전문 강사진과 첨단 실습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이 에너지분야 신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고교학점제-학교 밖 교육과정을 통한 대학·고교 간의 상호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사고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수도전기공고는 전력그룹사 16명, 공기업 42명, 대기업 73명, 중소·중견기업 34명이 취업하며 취업률 97%(2025년 2월 졸업생 기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