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연한 조달청 홍보영상 화제
양궁 김우진, 역도 박혜정, 태권도 이다빈 등 출연
차세대 나라장터 소개 … 작년엔 민간광고제 4관왕
조달청이 홍보영상 ‘국가대표 나라장터, 한계를 넘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올해 전면 개편한 차세대 나라장터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나라장터는 조달청의 전자 입찰시스템이다.
이번 영상 역시 ‘공무원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조달청은 국립발레단을 소재로 한 홍보영상 ‘K-조달, The Next Stage’로 주목받았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대상 등 주요 민간 광고제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공공부문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양궁 김우진, 역도 박혜정, 태권도 이다빈 등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기록 경신’을 메시지에 담아 22년 만에 전면 개편한 차세대 나라장터의 의미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흔들림 없는 열정을 담은 훈련모습과 함께 △양궁의 신속·정확·집중 △역도의 균형·선택·돌파 △태권도의 바름·역동성·K브랜드 이미지를 차세대 나라장터의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성능과 결부시켰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1일 “이성과 논리, 설명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대표하는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감성에 호소했다”며 “스포츠의 매순간이 새로운 기록 경신과 승리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인 것처럼 개편된 차세대 나라장터도 기존 한계를 넘어 국민과 기업을 위한 새 시스템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새 홍보영상 공개와 함께 ‘한계를 넘다’ 온라인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조달청장이 첫 주자로 나서고 박혜정을 포함한 출연진·조달기업·일반국민이 동참해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목표를 직접 작성,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