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2025-04-01 13:00:03 게재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취득 제주마을 친환경건축물 지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사무소(마을 신축 건축물)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3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1+++ 등급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ZEB는 단열·고효율 설비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실질적으로 ‘0(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건축물이다. 정부는 2020년 공공건축물 ZEB 인증 의무화(500㎡ 이상)를 시작으로 대상 건물을 민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복리사무소의 에너지 자립률은 65%로,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비의무 대상 건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취득한 사례다.

이번 인증은 한국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실내등 및 옥외등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등 에너지 솔루션 10종을 적용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공감대 조성을 통해 전국으로 제로에너지건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