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2024
“위장전입 NO. 교육활동 공간이 부족하여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습니다.” 1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초등학교 정문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다.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해 철도도 없고 인접한 고속도로도 없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출산율 상승, 학령인구 이탈 감소, 타 지역에서 화천으로 전입 증가 등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화천군은 2022년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합계출산율(1.40명)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는 중학교 졸업생보다 고등학교 졸업생이 더 많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과 돌봄, 주거지원을 통한 화천형 저출생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 중학교 졸업생 대비 고등학교 입학생 비율이 100%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화천군이 운영하는 초등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말 문을 연 후 5월까지 모두 17개 기관단체에서 368명의 방문단이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외신들의 취재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대학생의 66%가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37% 가량은 의대 증원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이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대학생 12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자우편으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은 95%, 최대 표본오차는 ±4.4%) 이 같이 드러났다. 21일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6.2%가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부정적(부정적이다 34.8%+매우 부정적이다 31.4%)으로 평가했다. 경제·민생·물가·부동산 문제(41.7%)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로 지목됐다. 긍정 평가 이유 1위로는 국방·외교·안보(53.5%)가 꼽혔다. 정치이념 성향은 중도층이 확산되고 있다. 의식조사에서 대학생들의 61.0%는 이념성향을 ‘중도’라고 답했다. 진보 성향은 20.6%, 보수 성향은 18.4%였다. 대학생들의 62.4%가 의정갈등을 심각하다(대체로 심각하다
10.22
지난해 전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국내외 대학 어디로도 진학하지 않은 학생이 전체 졸업생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사고·외국어·국제고의 계열별 대학 진학 및 해외 유학 현황’을 보면 지난해(2024학년도 졸업생) 전국 자사고 졸업생 9722명 가운데 국내외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은 미진학자는 2908명(29.9%)이다. 서울 지역 자사고의 미진학 학생 수는 1828명으로 그 밖의 지역 자사고 출신 미진학자(1080명)보다 큰 규모다. 미진학자는 대입에 재차 도전하는 학생들로 추정된다. 대학에 진학한 뒤 반수하는 학생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대입에 재차 도전하는 자사고 출신 학생들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국 자사고 출신 의약계열 진학자는 총 49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자사고 출신이 202명(40.9%),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자사고
10.17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곡성과 영광에서 각각 승리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자신의 ‘텃밭’을 지킨 셈이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22%p로 여유 있게 제쳤다. 야권이 막판 후보 단일화로 반전을 노렸지만 지난 8번의 지방선거에서 7번이나 이겼던 보수 텃밭 공략에는 실패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50.97%로 과반을 득표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안상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후보간 표 분산을 기대했지만 결과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3파전으로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41.08%를 득표해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와 장 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를 제치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 진영이 우여곡절 끝에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했지만 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근식 당선인은 17일 “통합과 치유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조희연 득표율 38% 크게 웃돌아 = 정 당선인은 50.24%(96만3876표)의 득표율로 45.93%(88만1228)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4.31%p 차로 앞서 승리했다. 3위인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81%(7만3148)였다. 정 당선인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돌았다. 조 전 교육감은 2014년 초선에서는 39.08%, 2018년 재선에서는 46.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교육감 선거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2012년 보궐선거 당시 보수 후보였던 문용린 후보(54.17%)가 유일하다. ◆“교육 외적인 요소 영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16
합격선이 유사한 대학은 어디를 지원해도 결과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학별 모집요강을 찬찬히 뜯어보면 대학마다 전형 요소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만큼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바탕으로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지 알아봤다. 수험생 중 상당수가 평균 합격자 성적대가 높은 대학 혹은 시중에서 떠도는 대학 선호도대로 합격이 결정될 것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따져보면 전형에 따라 대학별 합격자 성적이 뒤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학별로 전형 요소나 평가 방식에 차이가 있다 보니 지원자층 역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 가능한 대학 또는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전형을 비교 분석해 강점을 잘 살릴 전형을 찾아야 한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26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토대로 수시·정시전형을 비교해보았다. 단 논술고사, 종합전형 서류 평가와 관련한 내용은 2026 시행계획에 소개되지 않아 2025학년 모집 요강을
10.02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진영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 양강체제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최종 등록은 4명이 했지만 진영별 통합후보가 추대되면서 진보진영의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보수진영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맞대결구도가 된 것이다. 현행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개입하지 못하게 돼 있어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후보가 난립하고 선거결과도 단일화에 따라 결정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이번 선거도 비슷한 양상이다.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선고에 따라 갑작스럽게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조희연 10년’을 지키려는 진보진영도, 교육감직 탈환을 노리는 보수진영도 준비가 안된 상태다. 수많은 예비후보가 난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진영별 단일화가 이뤄져 유권자 선택의 복잡성이 줄어들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돈 싸움으로 전락한 교육감 직선제 교육감 직선제가 돈 싸움으로 전락한 것을 씁쓸한 일이다. 서
2025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자연계열에서는 의대와 함께 첨단학과도 모집정원이 늘어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수험생의 소신·상향 지원 경향이 주요 대학의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주요 대학 경쟁률 상승 이유는 = 서울 주요 대학, 특히 자연계열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의대 증원과 첨단학과 신설·확대로 자연계열 수험생 사이에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라며 “상당수 대학이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하면서 사회탐구를 선택해 보다 수월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이 많아진 것도 수시 경쟁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논술전형을 재개한 고려대의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서울대 전체 경쟁률은 9.07:1로 2024학년의
09.25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충북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에 선정됐다. 충북보과대는 이 사업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학업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충북보과대는 성인 학습자들의 직업 역량 강화와 직업전환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신설된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평생직업융합학과’는 그 핵심적인 성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생직업융합학과 4개 트랙으로 구성 = 평생직업융합학과는 2024년부터 새롭게 신설된 학과로 성인 학습자들이 자신의 직업적 목표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학과는 4개 트랙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산업기술자격 트랙으로 기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기계·전자·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 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둘째, 휴먼케어서비스 트랙으로 고령화 시대에 따라 건강관리 등 휴먼 서비스 분
2025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접수 결과 5738명이 지원 3.49대 1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 등 입시 변화 요인이 있었지만, 향후 의대 지원에 불이익이 있는 과고 지원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5일 원서접수 마감한 2025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1642명 모집에 573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4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4학년도 1638명 모집에 5713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49대 1을 기록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경기북과고 8.08대 1, 한성과고 4.71대 1, 세종과고 4.01대 1, 인천진산과고 3.69대 1, 울산과고 3.43대 1 순이었다. 서울권 2개교는 4.34대 1(지난해 4.32대 1), 경인권 3개교는 5.27대 1(지난해 5.49대 1), 지방권 15개교 2.83대 1(지난해 2.77대 1)로 나타났다. 서울권 한성과고가 4.71대 1(지난
급여 적용 국민동의 청원 등장 올해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 예상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담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된 지 3년여가 돼가지만 아직도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급여 논의를 촉구하는 환자 보호자의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은 25일 기준 3175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자신을 55세 간내담도암 4기 환자의 자녀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최근 국회전자청원에 담도암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신속한 보험급여 적용을 요청하는 청원을 올렸다. 그는 “임핀지가 엄마를 살렸다”며 “임핀지 치료로 어머니가 건강히 생존해 있지만 월 1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 부담이 크다. 어머니를 비롯한 국내 담도암 환자가 오랫동안 건강히 생존할 수 있도록 임핀지 급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담도암을 찾아보니 치료를 시작해도 여명이 8개월에 불과하다는 암울한 정보들뿐이었다”며 “임핀지라는 면역항암제를 알게 됐고 어머니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려 하셨지만 저는
09.13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모집인원 대비 16배 가까운 수험생이 몰렸다. 유웨이 종로학원 진학사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4일차를 마친 결과 전국 의대 39개에는 2978명 모집에 4만7167명이 지원해 경쟁률 15.8대1을 기록했다. 전날 의대 지원자 3만2594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1만4573명이 더 지원한 것이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29명)을 제외하고 39개 의대가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3089명이다. 26개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1549명을 모집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두곳의 원서 접수는 11일 마감됐고 이날은 연세대(서울)와 이화여대가 추가로 원서 접수 기간을 종료했다. 나머지 35개 의대는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이날 마감된 연세대 의대의 경쟁률은 14.29대 1로 집계됐다. 1년 전 10.57대 1보다 상승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연세대 의대의 학생부교과 경쟁률
09.12
대교협 제 15대 이경희 사무총장 취임 전국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15대 사무총장으로 이경희(59) 전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취임했다. 이 사무총장은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직원들도 전보다 더 뛰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은 8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 전형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와 직접 비밀투표방식으로 제15대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승인과 대교협 회장(박상규, 중앙대 총장) 임명을 거쳐 10일 공식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7년 9월 9일까지 3년이다. 이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공직에 있던 1999년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총무처 수습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1992년부터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했다. 200
09.11
정부는 2030년까지 의대 시설 확충과 의대 교육 혁신 지원 등에 2조원, 전공의 수련 교육 지원 등에 3조원 등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10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 국립대 의대 9곳을 중심으로 교원과 기자재, 확충에 나서는 한편 학생들의 지역 정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질의 핵심인 교수의 경우 전임교수 정원을 내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3년 동안 단계적으로 1000명을 증원한다. 대학에 따라 보유량 차이가 큰 교육용 시신(카데바)은 기증자나 유족 동의 하에 부족한 의대가 다른 의대에서 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한다. 정부 발표 가운데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의대를 입학한 후 지역에 정주하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지원 제도가 주목된다. 우선 정부는 지역인재전형을 2024학년도 50%에서 2025학년도에는 59.7%, 20
9월 모의평가, 6월과 다른 난도에 적잖은 수험생이 또 한 번 ‘멘붕’을 겪었다. 들쭉날쭉한 난도에 당장 수시 원서 마무리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졌다. 모의고사는 결국 수능을 위한 연습이다. 단순히 몇점을 받았는지 점수를 파악하는 것 이상으로 수능 당일에 어떤 난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쌓고 가장 효율적인 시간 운용을 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최근 예측할 수 없는 수능 난도에 대한 불암감에 수험생의 모의고사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인강 시장의 성장으로 손쉽게 양질의 강의와 교재, 모의고사를 구할 수 있게 된 것도 한몫했다. 문제는 과유불급에 있다. 제대로 소화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속칭 ‘맛있는’ 모의고사 쇼핑에 열을 올리는 수험생도 많다. 고난도 문항풀이 실력을 높이겠다며 수능과 결이 다른 킬러 문항으로 도배된 사설 모의고사를 풀다 시간을 버리기도 한다. 모의고사는 푸는 것만큼이나 이후 작업이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수능을 위한 연습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09.09
교육부가 올해 사교육비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줄이기로 했다. 9일 교육부가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초·중·고교 사교육비 총액 목표를 26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비 총액 27조1000억원보다 4000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감소율로는 1.5%다. 교육부는 지난해 사교육비 목표치로 전년 대비 1조8000억원(6.9%) 감소한 24조2000억원으로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지난해 사교육비는 목표치보다 3조원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을 부처의 ‘대표 성과 지표’ 세가지 중 하나로 설정했다. 대표 성과 지표 설정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과도한 사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교실 수업을 황폐화하고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저축 여력을 감소시켜 저출산 등 사회 문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목표대로 사교육비가 감소하
09.06
한국 공식 론칭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애용하는 인크레디웨어(Incrediwear)가 마침내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테판 커리,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타이거 우즈, 노박 조코비치, 이정후 등 스포츠 분야의 최고 선수들이 직접 착용해온 이 제품은 부상을 관리하는 구단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콜리(Jackson Corley) 인크레디웨어 창립자이자 CEO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 그는 20년 이상의 스포츠 선수 전문 부상 관리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팔머 척추전문 칼리지(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를 졸업한 카이로프랙터로서 인크레디웨어를 개발할 때 자신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했다. 인크레디웨어가 한국 수입을 위한 식약처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무릎 부상 후 헬스 무릎 보호대 니 슬리브
압박용 밴드로 혈액 고임 방지 혈류 개선 도와 회복에 기여 식약처에 의료기기 정식 등록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과 유명인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애용하는 의료기기 브랜드인 인크레디웨어(Incrediwear)가 국내에 정식 수입원을 통해 론칭된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 특히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 등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그리고 운동 중에 근골격계 부상을 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생활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발목 무릎 손가락 등 관절 부위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크레디웨어는 압박용 밴드를 통해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류 개선을 도와 근골격계 질환의 회복에 기여하는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론칭쇼를 준비 중인 인크레디웨어의 한국 독점 수입
09.05
10월 재보궐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추가되면서 판이 커졌다. 당초 거대양당의 단체장 공천 경쟁에 쏠렸던 관심이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보수-진보진영 경쟁으로 옮겨갈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 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여야가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 직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이후 정치지형 흐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16일 재보궐 선거는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추가됐다. 여야가 단체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교육계 인사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기존 강세지역에서 정치적 우위를 확인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줄곧 우위를 보인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이 핵심변수가 될 것이란 뜻이다. 금정구청장 자리를 놓고 국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기업과 협업해 첨단 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신병 훈련소 같은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5개 분야 총 42개 대학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된 32개 대학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운영 대학 10개교, 산업별 협·단체 등 6개 협업 기관, 본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 18곳이 행사에 나서 사업 수행과정에서 경험과 방법 등을 공유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들이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