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024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정제영)은 국내 연구자의 우수 연구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가 컨소시엄 차원의 첫 사례로 SCI급 우수 저널을 많이 보유한 존 와일리 앤 선즈(John Wiley & Sons)와 오픈액세스(Open Access) 전환계약을 체결했다. 오픈액세스는 각종 연구 성과물을 출판과 동시에 누구나 무료로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은 전자저널의 구독비용 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출판비용을 함께 지원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학술논문을 확대하기 위한 계약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연구자는 개별적인 비용 지불 없이 논문을 출판하고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여 신속하게 연구 성과 확산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와일리 온라인 라이브러리(Wiley Online Library) 전자저널 구독대학의 소속 교신저자이며, 올해 1000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준성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07.02
유아교육과 보육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이 정부부처 간 업무통합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2026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을 목표로 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관리해왔고, 교사자격이나 돌봄시간 지원금 등도 차이가 났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구분된 0~5세 영유아 교육·보육체계를 통합해 영유아에게 일정 수준의 교육·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보통합이 완성되려면 정부부처 간 통합, 교사자격 기준 통합, 재정 및 지방관리체계의 통합 등 세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30여년 유보통합 첫 과제 매듭지은 건 성과 첫번째 과제는 유아교육·보육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중앙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면서 마무리 됐다. 역대 정부에서도 유보통합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배경에는 교육부와 복지부의 주도권 다툼이 있었다. 1991년 영유아보육법 제정으로 교육부가 관리하는 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06.27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화상 튜터링’ 서비스를 다음 달 1일 신설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상 튜터링은 학생들이 EBS 교재와 강좌로 스스로 공부하면서 현직 교사, 대학생을 화상으로 만나 질문·토론을 거쳐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쌍방향 개인 맞춤형 교습 서비스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학생은 사전 진단 평가를 거쳐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EBS 강좌를 추천받고, 멘토와 상담을 통해 스스로 학습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이후 EBS 강의를 들으며 모르는 개념이나 문제를 질문 노트에 기록하면 멘토가 화상 튜터링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조언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회당 1시간, 일주일에 두번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제공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을 통해 틀린 문제나 어려운 개념에 대해 유사 문제·개념 강좌를 추천받는 등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AI의 유기적인 지원도 받는다.
06.26
●디지털 시대의 학교 수업은 왜,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기존의 교육과 평가 방식은 산업사회 지식에 중점을 두고 있어 변화된 사회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요다. 이 과정에 AI와 디지털 기술은 교육 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돕고 교사들이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개념적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성, 인성, 융합능력 등 미래를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수업도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서 개념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하고 분석하고 융합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창의적 활동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은 도구가 되어 교사와 학생을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해 교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은 교사의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이 시작됐다.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수학·영어·정보 과목을 AI 디지털교과서로 공부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I는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이지 주체는 교사다. 전 세계에서 성공한 학교 혁신 정책은 교사가 주체가 돼 참여한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교육부는 올해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대상자를 1만여명 선정했고 2026년까지는 3만4000명 양성한다. 6월부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연수가 진행되며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대상자는 8월 초까지 총 42차시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운영 형태는 원격과 집합과정으로 혼합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수를 통해 학생의 핵심역량 함양, 사회·정서적 성장에 대한 가치 공유,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설계,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실습 등의 내용을 배운다. 선도교사는 향후 학교 내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의 성
06.19
홍원화 의총협 회장 밝혀 … 정부·의대생·학부모·대학 등 끝장토론 통해 돌파구 마련키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정부에 의대생·대학·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끝장 토론’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9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호텔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홍원화 의총협 회장(경북대 총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생 집단유급 및 휴학계 제출과 관련해 “조만간 교육부에 끝장 토론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토론회 형식과 참여자는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총장은 “대학 입장에서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며 “대학 총장이 의대생의 휴학을 승인하면 ‘직무유기’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하면 올해 2학기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장들은 학생들에게 ‘수업복귀’를 호소해야 하는 시점은 지났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총장은 “일
2025학년 수시 모집 요강이 발표됐다. 무전공 선발 확대로 2025 대입의 큰 변화가 일찌감치 예고됐지만 모집 요강이 발표되기 전까지 정확한 윤곽을 확인하긴 어려웠다. 수능까지 6개월, 9월 수시 원서 접수까지는 채 석 달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 수험생들은 2025 대입 모집요강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발표에 따르면 2025학년 대입에서 서울·수도권 대학과 전국 국·공립대 73곳의 무전공(자율전공, 자유전공) 선발 비율은 전체 선발 인원의 28.6%에 달한다. 지난해 무전공 선발 비율이 6.6%였으니 굉장히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잘 살펴봐야 한다. 대학마다 무전공 선발 방식과 비율이 다르고 2학년 때 진입할 수 있는 학과나 지원 학생의 선발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2025 모집 요강을 통해 대학별 무전공 선발 비율과 방식, 평가 요소를 살펴보며 어떻게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짚어봤다. 대학들은 학사 구조나 모집 단위를 개편하거나 인원
06.18
교육부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는 18일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농어촌 학교 희망 공개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큰 변화’를 주제로 개최되며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교원, 교육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길혜지 충북대 교수의 ‘농어촌 지역 학생 맞춤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필요성과 제언’ 등 전문가 발제 및 특강이 준비됐다. 경북교육청이 ‘자유학구제를 활용한 농어촌 작은 학교 운영 사례’, 경기 대광초중학교와 강원 퇴계초중학교가 ‘통합운영학교 운영 성과’ 등을 발표한다.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농어촌 작은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농어촌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06.14
교육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14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합성 검토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지원단은 AI 디지털교과서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 총 2040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 교사들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원단으로 선정된 초·중등 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소통을 선언하고 지원단의 주요 역할,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한다. 지원단은 2025년 도입될 영어 수학 정보 교과 AI 디지털교과서의 기능과 내용을 점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사는 지원단 의견을 토대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내년 2월 지원단 활동 종료 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06.12
한양사이버대(총장 이기정)가 7일 스위스 프랭클린대에서 열린 제4회 HLU 컨퍼런스 중 발표된 ‘세계혁신대학 랭킹 2024’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문화·가치 부문 톱100에서 6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세계혁신대학 랭킹은 성과 중심의 종전 영미권 대학 평가와 달리 투자-과정-성과 전반을 살피며, 대학의 혁신과 사회적 영향도 등 미래지향적 가치에 초점을 둔다. 총 13개 영역에서 전 세계 1072개 대학의 2880개 프로그램을 심사, 종합평가에서는 미네르바대학이 1위, 미국 아리조나주립대가 2위를 차지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선정된 문화·가치 영역은 산업·학생 중심의 사고와 문화, 대학의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혁신적인 문화를 구축했는지를 평가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일방적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습자가 교수자가 되어 가르치며 서로 성장해 나가는 교학상장(敎學相長) 교육 모델을 제시, 교육기관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사례라고 평가받았다. 한편
지난해 첨단학과 증원, 수능 초고난도(킬러) 문항 배제, 올해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및 의대 증원 등 대입 판도를 크게 바꿀 정책이 당해 고지·진행되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입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측이 어려워지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이는 결국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대입 전반을 흔들기 때문이다. 대입 3년 예고제가 4년 예고제로 바뀐 이유이다. 하지만 최근 이를 정부가 앞장서 깨고 있어 현장의 혼란이 크다. 정부는 왜 대입·교육 정책을 갑작스럽게 바꾸려 하는 것일까? 4년 예고제는 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까? ‘깜깜이’ 대입이 또다시 반복되는 이유를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해봤다. 올해 대입을 두고 ‘예측 불허’란 지적이 이어진다. 대입 전반에 영향을 줄 만큼 파급력 큰 변화가 갑자기 결정·적용됐기 때문이다. 포문은 무전공(자율전공)이 열었다. 교육부는 1월 2일 공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 시안(사립대)’과 ‘국립대육성사업 개
06.0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133명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8만5435명(81.3%)으로 1만60명 늘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8만8698명(18.7%)으로 398명 늘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에 27만1676명, 과학탐구 영역에 25만226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처음으로 과학탐구 지원자가 사회탐구 지원자 수를 추월했는데 한해 만에 재역전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본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05.30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찾기 위해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공모전에서는 지금껏 △담임 책임제 맞춤형 지도 △전교생 교과교실제 운영 △학부모 참여·지역 협력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올해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면 지역과 도서벽지 지역 초·중·고교는 7월 19일까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사례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과 관련 워크숍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라며 “우수한 학교를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KERIS)은 29일 고위직이 주도하는 윤리경영 문화 정착과 청렴 의지 확산을 위해 정제영 신임 원장과 고위 보직자 간 직무청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직무청렴계약은 고위 보직자로서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직무 청렴 의무와 위반에 대한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청렴 관련 법령·규정 숙지 및 준수 △윤리·청렴경영 솔선수범 및 윤리위험 예방을 위한 노력 △윤리·청렴 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 수용 △기관 구성원들의 윤리·청렴의무 준수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직무청렴계약은 5월 새롭게 임명된 정제영 원장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며 공공기관의 경영진으로서 기관장과 고위 보직자들이 높은 수준의 청렴·도덕성을 갖추고 윤리리더십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담아 추진되었다. 정제영 원장은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청렴·윤리경영 문화 정착에 앞장서 국민에게 더 큰 신
05.29
종전과 다른 체계의 통합형 수능이 2022학년부터 시행된 후 정시에서 교차지원이 늘고 있다. 이는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했던 수험생이 합격선이 더 높은 대학의 인문계열 모집 단위를 지원하는 현상이다. 현재 수험생이 이수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이 없고 수능 역시 이를 반영해 수학 (가) (나)를 없애고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로 바뀌었다. 다만 대학이 여전히 모집 단위를 계열별로 구분하고 있고 달라진 수능에서 자연계열 모집 단위 응시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미적분’과 과학 탐구의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면서 정시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면서 교차지원이 하나의 흐름이 됐다. 2024학년에도 수능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큰 점수 차이, 탐구 변환 표준점수의 유불리 등으로 이 경향이 이어졌다. 그런데 대학마다 결과가 다소 차이가 났다. 고려대 성균관대는 늘고 서울대 연세대는 줄어드는 등 양상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이나 대학은 대입 판도를 흔들 변화
05.24
교육부는 24일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함께 ‘제11회 디지털 인재 양성 100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로도 생중계한다. 토론회에서는 교육전문가 시도 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방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임철일 서울대 교수가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조광복 전주화정초 교사가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황준성 한국교원교육학회장과 중·고 교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에 대한 그동안의 경험과 현장의 반응을 공유하고 교사 역량 강화 방향을 논의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이뤄내는 주체는 교사”라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해 교사와 학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05.22
태재대(총장 염재호)가 2024학년 9월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원서 접수는 6월 3~12일이다. 선발 과정은 크게 2단계다. 1단계 서류 평가에서 학생부와 자신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기술하는 ‘Self-Development Plan’ 등을 기반으로 3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2단계 면접 평가는 전형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태재미래인재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은 그룹 토론과 개별 면접, 자기혁신인재전형은 자기혁신성과발표로 진행된다. 태재미래인재전형과 자기혁신인재전형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상세한 전형 방법과 세부 일정은 태재대 홈페이지의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재대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학제에 맞추어 9월 학기제를 도입, 2024학년도 국내 신입생은 3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총 100명을 선발한다. 이번 9월 모집에서 최종 선발된 자는 지난 3월에 모집한 국내 선발자와 4월에 선발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9월 2일 입학, 새 학기를
4월 30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고2 학생들이 치를 2026 대입전형시행계획이 탑재됐다. 전국 4년제 대학 기준 2026학년 대입 전형을 수시와 정시로 살펴보면 수시 비율이 79.9%, 정시는 20.1%로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2022학년 이후 가장 높다. 일부 주요 대학의 정시 다군 선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의무 기재, 논술전형 소폭 확대, 최저 기준 완화를 비롯한 전형 방식의 변화 등 이슈도 많다. 내신 5등급제와 수능 선택 과목 폐지 등으로 크게 변화할 2028 대입을 대비하기 위한 대학의 고민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고2는 물론 고1, 중3도 눈여겨볼 지점이 있다는 평가다.각 대학의 2026학년 시행계획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분석했다. 2026학년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은 1만2559명으로 2025학년보다 1293명이 증가한다. 2025 학년에 비해 50명 이상 증가한 대학은 가천대(106명) 경북대(98명) 을지대(84명) 경기대(72명) 한양대(58명) 등이
05.16
대학별 ‘학칙 개정’ 재개 전망 … N수생 증가에 ‘수능 난도’ 관심 16일 오후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함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한 관련 절차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또한 입시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 모집요강에 ‘새 의대정원’ 반영 = 우선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심의위원회를 열어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세부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고3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대교협이 고2 4월 말까지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다. 대학들은 늘어난 의대 정원을 학칙에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 절차도 다시 진행하게 된다. 일부 대학은 사법부의 판단이 나온 이후 다시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관련 일정을 보류하거나, 이달 중하순으로 연기한 바 있다. 증원된 32개 대학 중 아직 학칙을 개정하지 못한 대학은 절반이 넘
05.13
서울 초교 스쿨존 전담 인력이 평균 1.3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 공립초등학교 565개에 배치된 교통안전 전담 인력은 총 767명으로 1학교당 평균 1.36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차량 통행 지도를 위해 학교당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전담 인력이 2명이 채 안 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전담 인력을 고용하고 있지만 각 자치구 상황에 따라 예산과 고용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자치구별로 전담 인력 채용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등교 시간에 맞춰 하루 2시간 근무하게 되며 일정한 시급을 받는다. 자치구별로 배당된 예산과 자체 상황에 따라 전담인력 배치 비율도 차이가 났다. 중구의 경우 9개 공립초교에 필요한 54명의 인력을 모두 배치(1학교 당 평균 6.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4.65명), 동작구(4.5명), 서대문구(2.67명)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