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
202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수능처럼 높은 난도가 유지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2467명 증가했는데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험생이 모두 늘었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p 낮은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전 사립유치원,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 7개를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송파구의 은선유치원, 동대문구의 그림유치원, 강북구의 유안유치원, 노원구의 초롱몬테소리어린이집(가정), 마포구의 동심영재어린이집(민간), 중랑구의 면일어린이집(국공립), 서초구의 서초구립도구머리어린이집(국공립) 등이다. 이들 기관은 △충분한 운영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운영기관 원장 협의체, 아이행복 현장교사단, 교육과정 및 행·재정 지원 컨설팅단 등을 운영하면서 내실 있는 시범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서울지역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 구축 △영·유아 교사 역량 강화 △교육·돌봄 환경 개선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체계 구축 △특수교육 인프라 확
올해 수시 지원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무전공 확대와 의대 증원은 물론 개별 대학의 전형 변화도 상당하다. 때문에 예년처럼 지난 입결을 기준으로 지원선을 잡기 어려워졌다. 여기에 6월 모의평가 결과 영어 1등급이 1%대에 그치는 등 어려운 수능 기조가 나타났다.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난도가 수시 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보니 수험생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렇듯 혼란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그렇기에 더 기회가 많다고 말한다. 주어진 정보와 자신의 상황을 합리적으로 조합해 지원한다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조언이다. 지금은 지난 여름방학에 수시 지원을 검토해 최종 판단만 남겨 둔 시기다. 막연한 불안 대신 보다 가능성 높은 기회를 찾아갈 수 있는 수시 지원 점검 포인트를 안내한다. 대입은 흔히 데이터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몇년간 쌓인 대학이 제공하는 지난 입시 결과, 자신이 재학 중인 고교 또
09.03
의정갈등이 반년 넘게 지속되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확산되자 집권 여당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의료개혁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여당 일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통령실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원들은 의료 개혁 관련 정부 입장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정부 정책은 이겼으나 정치는 실패했다”며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수논객은 의정갈등이 거대한 블랙홀 정도가 아니라 거대한 공동묘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은 마무리됐다”고 선언했지만 의료계와 의대생은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버티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응급실 뺑뺑이’ 소식 얼마 전 충북 음성군에 사는 40대 산모가 응급실을 못 찾고 헤매다 결국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고,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는 병원 14곳을 돌다가 119 구급차에서 숨을 거뒀다. ‘응급실 뺑뺑
08.30
지난해 1년 동안 대학생 1명이 지원 받은 장학금이 평균 357만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고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높아졌다. 대학들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2000만원에 육박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의 8월 공시 결과를 분석한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952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1만9000원(5.5%) 증가했다. 국공립대의 1인당 교육비는 2492만6000원으로 211만9000원(9.3%), 사립대는 1780만2000원으로 66만6000원(3.9%)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대의 1인당 교육비는 59만2000원(2.9%) 증가한 2098만9000원, 비수도권대학은 132만9000원(7.8%) 늘어난 1830만7000원이다.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4조7809억원으로 37억원(0.1%) 감소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이 공부할 새로운 역사교과서 검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새 교육과정이 적용돼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1학기에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 92책에 대한 검정 심사에서 총 681종이 합격했다. 합격한 교과서들은 이르면 다음 주 인쇄본으로 학교에 배포되며 학교장은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합한 교과서를 주문한다.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중에서 근현대사와 관련한 내용이 이념 논쟁의 소재로 꼽힌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중·고교 역사교과서는 9개 출판사의 32종이다. 중학교 역사Ⅰ·Ⅱ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는 총 7곳으로 △지학사 △미래엔 △주식회사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동아출
08.29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경상국립대와 함께 2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제11회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카티크 크리슈난 국제교육금융기구 대표가 ‘디지털 기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교육 형평성 강화’에 대해 연설한다. 이후 전체 회의에서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이화여대 등 관계자들이 사회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국제기구·개발도상국 등의 동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이번 학술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기구 간담회를 열고 세계 교육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와 국제지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교육금융기구, GPE, 유니세프,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정부 초청 외국인
08.28
임기는 3년 황보은 전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제14대 이사장으로 27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교과서 개발, 연구, 질 관리 등 교과서에 관한 종합적 관리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의 교과서 전문 기관이다. 교과서 개선 조사 연구 및 국제 비교 연구, 교과서 전문도서관 운영, 교과용도서 수정․보완 온라인 시스템 운영, 교과서민원바로처리센터 및 교과서 모니터링단 운영 등 교과용도서 수정․보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황보은 신임 이사장은 교육부 운영지원과장,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사)아시아교육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교육 분야 전문가이다. 황보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고, 이해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교과서라는 작은 책 속에 응축돼 있다”며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그 고민의 중심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가장 알맞은 길을 찾
●범부처 연계 프로그램 사업 추진 절차는 어떻게 되나? 교육부의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소속 각 부처와 청은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늘봄학교의 취지와 정책 방향, 그리고 현재 학부모와 학교에서 요구하는 늘봄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각 부처와 청에서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각 부처청의 검토를 거쳐 제출된다. 이후 제출된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실제로 운영 가능한 형태인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지,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프로그램의 접수, 학교와의 매칭, 운영, 그리고 결과의 환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부처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로 연결되나? 준비된 프로그램들은 학교가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별, 프로그램의 중점 분야별, 학년별, 차시(장기·단기), 운영 주체 등으로 세분화해 정리한다. 정리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으로 흔히 알고 있는 이 표현을 현대식으로 고치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나라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한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자 학교와 지자체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했다. 많은 아이들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사설학원을 전전하거나 텅 빈 가정에 홀로 방치됐다. 다행히 늘봄학교가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되면서 가정의 자녀 돌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교육 운영체제다. 정부는 돌봄을 학교에만 맡겨 두지 않고 온 사회의 역량을 연계·협력하는 체제를 만들고 있다. 그간 교육부와 각 부처는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 공간 인력 등 다양한 교육자원이 늘봄학교
2차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은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다. 통합과 연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대학 수로는 총 17개교에 달한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한곳당 총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이 각각 2곳, 부산 대구 충남 전남 초광역 등이 각각 1곳씩이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08.27
기초과학 박사후연구원의 융복합 연구와 연구소 개편을 추진하는 교육부 국고 사업에 대학 6곳이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 사업 신규 참여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나노 단위 과학(서강대, 국립창원대)과 물질 에너지 과학(연세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분야 중점 주제 연구소를 지정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5년간 매년 평균 5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지원 3년 차에 사업 추진 상황, 성과 달성 수준 등에 대한 단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지원 예산액 규모 등을 결정하는 구조다. 이후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진 전임 교원,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이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교육부는 2025년 예산안에 104조876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은 주요 교육개혁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95조8000억원 대비 9조1000억원이 증액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년 68조9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증액된 72조3000억원이 편성됐으며 영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에 따라 복지부 보육예산 5조4000억원이 이관돼 교육부로 편성됐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8000억원이 증액된 15조9000억원 규모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전년 4조7205억원 대비 5929억원을 증액해 5조313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2025년에는 의과대학에 4047억원,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 총 4876억원을 지원한
08.21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이 나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21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을 창출하고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 확산해 나가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1유형에는 강원 춘천, 강원 원주, 경북 구미, 경북 울진 등 4곳이, 광역지자체 단위로 접수한 2유형에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제주 등 5곳이 각각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내 복수의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3유형에는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 등 3곳이 뽑혔다. 선정된 지역에선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74개교 등 총 173개교에서 사업이 시행된다. 선정된 지역·학
08.16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제출된 실행계획서를 토대로 8월 중으로 대면 심사 평가를 거쳐 같은 달 말께 글로컬대학 본지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교육부는 4월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20개(33개교) 대학을 예비대학으로 선정했다. 유형별로 단독 11개(11개교), 통합 3개(8개교), 연합 6개(14개교)이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과 국립대학을 키우기 위해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전국 신청 대상 대학(166곳)의 65%인 108개 대학이 신청해 1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글로컬대학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뜻한다. 교
“글로컬대학에 로컬(local)은 있는데 글로벌(global)이 없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 ‘글로컬대학30 ’ 지정 후 나온 평가다. 선정 대학 중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문 사례는 많지만 국제무대에서 인재를 끌어들이는 훌륭한 교육·문화적 환경을 제시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는 글로벌 전략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모인 학생이 절반을 차지하는 초글로벌 대학으로 급부상했다. 교육부는 16일 “인구 12만명의 소도시인 벳푸가 글로벌대학으로 인해 국제도시로 변모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한 ‘로컬’이 대학과 함께 ‘글로벌’한 지역으로 부상한 것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그동안 외국 공무원 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왔다. 울산시와 공동으로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호텔 울산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정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
08.14
대입 전형은 매우 다양하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수능 위주 전형, 실기·실적전형…. 대학마다 전형명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같은 전형을 두세개씩 운영하는 대학도 많다. 예를 들어 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이 여럿이다. 같은 유형의 전형이어도 평가 요소나 평가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기도 한다. 교과전형은 대학마다 반영 교과와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라 내신 성적이 같아도 대학별 환산 점수는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내게 맞는 전형을 골라 지원하는 전형 적합성을 따져보는 일이 중요하다. 여기에 경쟁률과 충원율, 합격자 평균 등급, 성향이 비슷한 지원자층의 수시 원서 조합까지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이 모든 대학, 모든 전형을 찾아 일일이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2025학년 수시에 지원할 수험생을 돕기 위해 내일신문과 내일교육이 공교육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분석팀과 손잡았다. 2025학년 수시특집호 ‘
내년부터 의과대학 신입생이 크게 늘어나면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시설 추가 투자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정원이 늘어난 9개 비수도권 국립대가 증원으로 향후 6년간 2000명 이상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 의대 증원 수요조사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개 국립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2363명의 의대 교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요조사서는 교육부가 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32개 의대에 교육여건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제출을 요청했던 자료다. 이에 따라 증원된 의대들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예상되는 교수 소요 정원 규모를 가늠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인 9개 비수도권 국립대로만 한정해도 2000명 이상의 교수가 필요하다고 했던 만큼 증원된 전체 32개 대학으로 대상을
08.12
대학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14일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4일부터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신입생(2학기 입학예정자)·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과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1차에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학 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경제적 수준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자 가구의 월 소득과 재산을 환산해 산정하는 ‘월 소득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인 8구간(1145만9826원) 아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지만 최상위 8구간은 학기별 최대 175만원(연간 최대 350만원) 범위 안에
08.09
교육부가 중앙 부처의 대학 재정 권한을 광역시도로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도입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권역별로 가진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내년 라이즈 전국 도입을 앞두고 9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지역별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라이즈 운영체제 도입을 앞둔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즈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문가와 관계부처 실무자가 △법령·규제개선 △재정·성과관리 △컨설팅 3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이번 현장 소통은 라이즈위원회 위원장인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과 각 분과위원장, 교육부 담당 과장으로 꾸린 소통단이 현장을 찾는다. 광역시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담당자,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상담을 한다. 교육 당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라이즈 추진 현황과 지자체-대학-지역RISE센터 간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이즈위원회는 이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