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
2024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25일 청소년 자녀의 미디어 사용에 관련한 고민이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자라나고 있는 자녀들이 매일 접하는 미디어와 그에 따른 문제들을 부모가 깊이 이해하고, 미디어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자녀가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 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소수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역량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부모들이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해 자녀들과 더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일교차가 심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은 “26일 오후(12~18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때 소나기가, 27일과 28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 최고 23~26℃)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 낮 최고기온은 22~30℃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 낮 최고기온은 22~30℃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로 오르겠다”면서도 “27~28일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 내외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에서 존 앨버트 미국수도협회 부회장과 인공지능 정수장 기술의 국제 확산 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융합한 기술이다. 자율 운영을 통해 자원과 에너지의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정수장의 국제표준화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 정수장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 국제표준 개발을 목표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존 앨버트 미국수도협회 부회장과 ISO 제정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미국의 물 문제 해소를 위한 디지털 물관리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모두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물의
극단적선택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20대 비중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은 극단적선택 시도자 중 20대 이하 비중은 2019년 35.0%에서 2023년 43.3%로 증가했다. 특히 10대 이하 연령대 비중은 △2019년 12.0% △2020년 12.3% △2021년 14.7% △2022년 16.5% △2023년 16.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64.8%)이 남성(35.2%)보다 2배가량 많았다. 극단적선택을 시도한 원인은 △정신장애 36.7% △대인관계 18.9% △말다툼 등 10.6%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정부는 응급실에 내원한 극단적선택 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정신의학적 치료와 함께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노인·아동·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역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관련 시설 분포만으로 지역 복지서비스 질을 평가할 수 없지만 어디에 살든 균등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책무라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 윤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분포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2월 기준 노인·아동·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가 대상자 1000명당 시설 3.9개소로 가장 많았다. 부산이 2.2개소로 가장 적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 동두천이 4.7개소로 최다, 부산 서구가 1.6개소 최저였다 김 윤 의원은 “복지서비스는 돌봄 제공 외에도 생계 지원, 고용·일자리 등 다양한 형태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시설의 분포만으로 해당 지역의 복지 수준이 낮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지역별로 돌봄서
09.25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14개사의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25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연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분야별 14개사는 △(기후·대기) 듀크린 엔바이온 영진아이엔디 마이크로원 △(물·수질) 블루그린링크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로스웰워터 △(자원순환·폐기물) 오운알투텍 서우산업 동명엔터프라이즈 리뉴시스템 △(기타환경) 라이트브릿지 리셋컴퍼니 케빈랩 등이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은 △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특허전략 지원사업(IP-R&D) △다국어 안내서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이날 지정서 수여식 이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및 자금조달 등 어려운 점들을 논의하
09.24
기후변화 영향으로 각종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여름태풍보다 가을태풍 피해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흔히 여름태풍이 더 위험할 거라는 통념을 깨는 결과다. 24일 기후·에너지 두뇌집단 ‘넥스트’는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본격적인 태풍피해는 가을부터’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행정안전부가 발간하는 재해연보에서 자산피해가 집계된 경우를 피해태풍으로 정의했다. 이 기준에 따라 계절별로 발생횟수와 피해복구액을 나눈 결과, 여름태풍은 47%(20회)가 피해로 이어졌다. 가을태풍은 75%(18회, 전환기 태풍 포함)가 피해를 남겼다. 피해복구액 측면에서도 가을태풍의 위세가 압도적이었다. 최근 20년간 각 태풍의 피해복구액 순위를 보면 상위 1~4위가 모두 가을태풍이다.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정했을 때 전체 태풍피해복구액 4조6363억원 중 가을태풍이 원인인 경우가 4조3887억원으로 95%를 차지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4일 ‘국토-환경 통합관리 토론회 2차 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서다. 환경부는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을, 국토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을 정비 중이다.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담아내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2019년 제5차 계획 수립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와 수소도시 사업 등 친환경 도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도시 분야의 온실가스 흡수·배출량 통계를 정교화해 구체적인 이행안을 마련한 뒤 각각의 국가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은 환경부와 국토부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만큼
송곳 폭우(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일부 지역에만 비가 쏟아짐) 등 각종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평년과 다른 기상현상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가을태풍 피해 대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에너지 두뇌집단인 ‘넥스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본격적인 태풍피해는 가을부터’를 24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은 여름(6~8월)이지만, 피해는 가을(9~11월)에 집중됐다. 넥스트는 “태풍피해가 가을로 옮겨가는 현상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일반적인 계절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집중호우 다음으로 크며 시기에 따라 집중호우에 못지 않은 피해를 야기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에 발생하는 태풍이 증가해 시기별 태풍 피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
09.23
최근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쌓여 지층을 형성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인류세(인간 활동이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시대) 공식 지정 논의와 별개로 그만큼 쓰레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한 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버려지고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캐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이지만, 실제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서 활용되는 플라스틱을 100% 사용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정확히 무엇인지, 법적 정의조차 없어요.” 20일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정의가 있어야 어떤 품목을 관리할 수 있을지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이 나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만큼 분리배출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수처리기술(Water Technology) 종목에서 허정보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숙련 기술 등 종목별 직업 기능을 겨루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러시아, 2022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렸다. 허 선수는 11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의 과제를 수행했다. 개별 과제에서 안정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 결과, 과제별 종합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며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
“뭐야, 우리나라에 이미 있는 정책인데?” “정책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나은데?” 최근 해외 선진 정책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취재를 나갈 때마다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우리나라보다 환경 정책이 우수한 나라들을 가보면 정작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체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는 집행 역량이다. 2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논문 ‘미국에서 음식물쓰레기 매립 금지를 최초로 시행한 5개 주 중 매사추세츠주만이 폐기물을 줄였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를 제외한 다른 어떤 주에서도 해당 정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매사추세츠주만이 점진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13.2%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미국은 2014~2024년 9개 주에서 식료품점 체인과 같은 상업적 폐기물 발생업체가 음식물쓰레기를 매립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폐기물이 10~15% 감소할 걸로 기대했다.
09.20
한국기후환경원-대한실업 한국기후환경원은 20일 폐자원 재활용 전문업체인 대한실업과 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구 달서구 성서로에 있는 대한실업 본사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들을 캄보디아에 소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캄보디아 폐자원 재활용 및 매립지 개발 사업 관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캄보디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정환 대한실업 대표는 “지난 10년간 캄보디아 정부와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며 “기존 폐자원 재활용 사업은 물론 다양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쓰레기 에너지화와 매립지 가스발전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의 캄보디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국외감축목표 달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처벌이 강화된다. 19일 여야 합의로 관련 법들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해 이달 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에선 성 착취물을 이용한 협박, 강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 기존 성폭력 처벌법에 따르면 성착취물을 이용한 협박은 1년 이상, 강요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런 범죄가 이뤄졌을 경우엔 협박은 3년 이상, 강요는 5년 이상으로 규정해 더 강한 처벌이 이뤄지게 했다. 성착취물에는 딥페이크 영상물도 포함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상 수사 편의도 높아졌다. 긴급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별도의 사전 승인 없이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하도록 했다. 기존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20일 소개했다. △경주 삼릉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산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 △월악산 만수계곡길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 등이다. 경주 삼릉숲길은 햇빛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숲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에 공식 인증한 세계 슬로길 중 하나다. 붉은빛 단풍터널이 이어지는 풍경을 자랑한다. 편도 3.2㎞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슬로시티는 살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추구하는 ‘국제도시 브랜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로 7곳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른바 ‘가을 장맛비’가 내리면서 늦더위가 물러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체전선은 전선을 형성하는 두 기단의 세력이 비슷하여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전선이다. 기상청은 “20~22일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수도권의 경우 20일 오후~21일 새벽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가 30~50㎜가 될 수 있다”고 20일 예보했다. 강원도는 20일 오후~21일 오후 시간당 최대 예상 강수강도가 30~50㎜다. 충청권은 20일 오후~21일 오전 30~50㎜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20일 낮 기온은 19일 26~3
09.19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뚜껑덩굴의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생물막은 미생물 간 영양분 공유를 돕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분자 복합체다. 하지만 병원성 미생물이 이러한 막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제비꽃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주로 습한 연못가와 하천변에 서식한다. 이 식물의 열매는 합자초(合子草)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빈혈완화 해독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로 쓰였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담수생물 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의 일환으로, 생물막 형성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균주들을 대상으로 뚜껑덩굴 추출물의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뚜껑덩굴 추출물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에서 50%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가을 늦더위가 완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19~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이어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되겠다”면서도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20℃, 최고 24~27℃)보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인 상태다. 19일은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20일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 21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9.13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3년간 최대 60억원이 해당 사업에 지원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랑의열매 측으로부터 받은 배분금을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해 자립역량강화 상담사를 배치하고 △자립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통합지원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지도·지원하는 중앙지원기관이다.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제공,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청소년상담사 양성 등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
추석 당일 17일 밤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당분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13일과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14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한 따뜻한 고기압과 중국으로 이동하는 태풍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더해지며 평년보다 5℃ 내외 높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며 “북쪽을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을